자취생을 위한 남은빵 활용 디저트
브레드 앤 버터 푸딩이란?
브레드 앤 버터 푸딩(Bread and Butter Pudding)은
영국에서 시작된 전통적인 가정식 디저트입니다.
본래는 버려질 뻔한 남은 빵을 활용해
달걀과 우유로 만든 커스터드에 적셔
오븐에 고소하게 구워내던 절약형 레시피였지만
요즘은 홈카페 간식, 브런치 메뉴로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이 넘칩니다.
• 버릴 뻔한 빵을 살려주고
• 재료 준비도 간단하며
• 굽는 동안 퍼지는 향만으로도 힐링
평범한 빵을 황금빛 디저트로 바꾸는 짜릿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죠.
어떤 빵이든 OK
식빵, 바게트, 크루아상, 브리오슈, 단팥빵까지
대부분의 빵이 사용 가능합니다.
단, 너무 촉촉한 빵은
오븐에서 형태가 무너질 수 있으니
조금 마른 빵일수록 제격입니다.
당도 높은 빵이라면 설탕도 줄일 수 있어 더 간편합니다.
기본 레시피: 실패 없는 자취생용 브레드 푸딩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1~2인분 기준으로 소개합니다.
재료
• 식빵 또는 크루아상 2~3조각
• 버터 1큰술
• 우유 200ml
• 달걀 1개
• 설탕 1.5큰술
• 바닐라에센스 약간(선택)
• 계피가루, 견과류, 건포도, 초코칩(선택)
• 슈가파우더 또는 메이플시럽(토핑)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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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한입 크기로 자르고 내열 용기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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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를 녹여 빵 위에 고루 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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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설탕, 우유, 바닐라로 커스터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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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부어 빵이 충분히 적셔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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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간 두어 커스터드 흡수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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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한 오븐 180℃(또는 에어프라이어)에서 20~25분 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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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하게 익으면 꺼내 토핑으로 마무리.
팁
• 시간을 넉넉히 두고 30분 이상 흡수시키면 더욱 촉촉
• 초코칩이나 건포도 추가하면 풍미 업
• 계피가루는 향미를 완성시켜 주는 마법의 한 꼬집
‘겉바속촉’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디저트입니다.
숟가락이 자연스럽게 또 한 번 푹 들어갑니다.
활용법: 브런치부터 야식까지
브레드 앤 버터 푸딩의 진짜 매력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선 확장성에 있습니다.
1) 아침 식사 버전
• 설탕 줄이고 달걀·우유 비율 높이면 단백질+포만감 업
• 베이컨, 치즈, 시금치 추가하면 짭짤한 식사 푸딩 완성
2) 식후 디저트 업그레이드
•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
• 생크림, 카라멜 소스 살짝
• 제철 과일 콩포트와 함께 플레이팅
3) 보관 팁
• 냉장 보관 후 전자레인지 또는 오븐 재가열 가능
• 한 번에 만들어 2~3일 나누어 먹기 좋음
4)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게
• 예열 없이 160도에서 20~22분
• 위가 빨리 탈 것 같으면 호일 덮기
브레드푸딩 하나로
디저트도 되고 식사도 되고
현명하고 즐거운 자취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혼자 먹는 디저트의 힐링
너무 어렵지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굽는 동안 부드러운 버터와 달콤한 우유향이
부엌을 가득 감싸면
그 순간 이미 힐링이 시작됩니다.
설거지도 적고
재료도 간단하고
완성도는 카페 디저트와 견줄만합니다.
혼자 먹는 밥이 단순한 끼니가 아니라
나를 위한 작은 사치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오늘, 빵 한 조각이 주는 위로
**“남은 빵의 황금 변신, 브레드 앤 버터 푸딩”**은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큰 만족감을 선사하는 기특한 디저트입니다.
버려질 뻔한 빵이
당신의 손길로
바삭하고 촉촉한 고급 디저트로 부활하는 순간
요리의 행복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냉장고에 남은 빵이 있다면
그것으로 시작하세요.
당신만의 홈카페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브레드푸딩 한 접시면
